구로다는 명실공히 아베노믹스의 집행관이었다.
학문적 백그라운드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.글로벌 중앙은행가들과의 친밀한 관계는 향후 BOJ 정책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.
일본이 지난 30년간 원하는 낙수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기시다의 평가 속에 속내가 담겼다.그것이 원화 가치 폭락의 최대 요인이었다(강만수.우선 정치적인 사정이 있다.
일본의 제로금리를 토대로 엔 캐리(Yen Carry) 자금이 세계를 누볐다.그럼에도 기시다는 아베의 유산과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.
아베의 정치적 유산인 아베노믹스를 섣불리 폐기할 수 없는 처지다.
당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아베노믹스의 무제한 통화 방출을 ‘이웃 나라 거지 만드는 정책이라고 비판했지만.엔화 가치가 속락하면서 한국 수출 전선이 위협받았다.
미국의 비호 아래 문제없이 넘어갔다.세계 각국이 금리 인상으로 코로나19 시기에 낀 거품을 빼고 있는데.
일본은 한국에 빌려준 단기자금 218억 달러 중 60%인 130억 달러를 회수해갔다.특히 세계의 중앙은행을 주름잡고 있는 ‘스탠리 피셔 사단의 일원이다.